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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一相無相分 第九 (일체의 상을 여읨)/ 금강경 독송

by •••• 2020. 6. 21.

9. 一相無相分 第九
(일체의 상을 여읨)

   일상무상분 제구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수보리 어의운하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須陀洹이 能作是念이면 我得須陀洹果不아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수다원이 생각하기를,

「내가 수다원과를 얻었다.」 하겠느냐?』

須菩提言하되 不也니다 世尊이시여 何以故오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보리가 말씀드리기를,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須陀洹은 名爲入流로되 而無所入하여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수다원은 이름이 성인의 흐름 속에 들었다는 말이오나 사실은 들어 간 일이 없습니다.

 

不入色聲香味觸法일새 是名須陀洹이니이다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빛, 소리, 냄새, 맛, 닿음, 법에 들어가지 아니함을 이름하여 수다원이라 하였을 뿐입니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수보리 어의운하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斯陀含이 能作是念 我得斯陀含果不아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사다함이 생각하기를

「내가 사다함과를 얻었다 」 하겠느냐?』

 

須菩提言하되 不也니다 世尊이시여 何以故오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보리가 말씀드리기를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斯陀含은 名一往來로되 而實無往來일새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사다함은 한번 왕래한다는 말이오나

사실은 왕래함이 없으므로

 

是名斯陀含이니이다
시명사다함

이름을 사다함이라 합니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수보리 어의운하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阿那含 能作是念하되 我得阿那含果不아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함과부

아나함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나함과를 얻었다」하겠느냐?』

 

須菩提言하되 不也니다 世尊이시여 何以故오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보리가 말씀드리기를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阿那含은 名爲不來로되 而實無不來일새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아나함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이오나

사실은 다시 오지 아니함이 없으므로

 

是故로 名阿那含이니이다
시고 명아나함
이름을 아나함이라 합니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수보리 어의운하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阿羅漢이 能作是念하되 我得阿羅漢道不아.
아라한 능작시념 아득아라한도부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 」 하겠느냐?』

須菩提言하되 不也니다 世尊이시여

수보리언 불야 세존

수보리가 말씀드리기를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何以故오 實無有法을 名阿羅漢이니이다

하이고 실무유법 명아라한

왜냐하면 사실은 아무 법도 있지 않는 것을

아라한이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世尊이시여 若阿羅漢이 作是念하되 我得阿羅漢道라하면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이시여, 만일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 한다면,

卽爲着我人衆生壽者이니다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이것은 곧 나다, 사람이다, 중생이다,

오래 산다는 생각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世尊이시여 佛說我得無諍三昧人中 最爲第一이라하시면

세존 불선아득무쟁삼매인중 최위제일

세존이시여, 부처님꼐서 저에게 『다툼없는 삼매를 얻은 사람 가운데서 제일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是第一離欲 阿羅漢이니다
시제일이욕 아라한

이것은 첫쨰가는 욕심없는 아라한이라는 말씀이오나


世尊이시여 我不作是念하되 我是離欲阿羅漢이니이다
세존 아부작시념 아시이욕아라한

세존이시여, 저는 욕심없는 아라한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世尊이시여 我若作是念하되 我得阿羅漢道라하면 

세존 아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이시여, 제가 만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世尊이시여 卽不說須菩提가 是樂阿蘭那行者니
세존 즉불설수보리 시요아란나행자

세존께서는 수보리가 아란나행을 좋아하는 자라고 말씀하시지 아니하셨을 것이오나,

以須菩提 實無所行일새

이수보리 실무소행

수보리가 실로 아란나행을 한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而名須菩提 是樂阿蘭那行이니다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
「수보리는 아란나행을 좋아하는 이」

라고 이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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