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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AI 시대에 살아남기/코로나시대에 살아남기(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14일만 게시합니다)

2020년 10월 2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 조건부 허용, 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 확진!

by •••• 2020. 10. 2.

 

2020년 10월 2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 조건부 허용, 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 확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0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952명(해외유입 3,247명)이라고 밝혔다.

 ○ 신규 격리해제자는 67명으로 총 21,733명(90.7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8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16명(치명률 1.74%)이다.

해외유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키르기스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필리핀 2명, 네팔 1명, 미얀마 1명, 인도네시아 1명, 폴란드 1명, 영국 1명, 벨기에 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2명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부산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4명, 충남 1명 등 순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 노인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까지 33명으로 늘었고, 부산에서는 금정구 소재 '평강의원'을 중심으로 의사, 물리치료사, 방문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명이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누적 32명), 신도림역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신도림역사'(누적 11명),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설명회(누적 21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하나둘씩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의 상황까지 걱정하고 있다.

정부의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귀성객과 '추캉스'(추석과 바캉스를 합친 말) 인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골프장 예약률이 80%에 달하는 등 제주에만 23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광화문집회이후 가장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개천절에 차량을 이용한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법원이 허용하면서도 까다로운 조건들을 내세워 대규모 집회를 경계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 (이성용 부장판사)는 전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경찰의 옥외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총 9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이 결정에 따르면 새한국은 사전에 집회 참가자 목록을 경찰에 제출하고, 명단이 참가자와 동일한지 경찰의 확인을 거쳐야 집회를 열 수 있다.

또 집회 물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퀵서비스 등을 이용해 전달해야 하며, 집회 전후 대면 모임이나 접촉을 할 수 없다.

최대 9대로 제한된 집회 차량에는 각각 1명만 탈 수 있고, 어떤 경우에도 창문을 열 수 없으며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차에서 내릴 수 없다. 아울러 집회 도중 다른 차량이 행진 대열에 끼어들면 경찰이 이를 제지하는 조치를 하기 전까지 행진을 계속할 수 없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집회는 오후 4시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더라도 해산해야 한다. 경찰과 방역 당국은 새한국 측이 이 같은 조건들을 지키는지 감독하다가 지시에 불응하면 해산을 명령할 수 있다.

집회 참가자들이 준수 사항을 충분히 인식했다는 내용의 각서를 경찰에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도 조건에 포함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1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멜라니아와 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우린 즉시 자가격리와 치료에 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힉스 보좌관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첫 TV 토론회와 30일 미네소타주의 선거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행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에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들은 지난달 29일 대선 TV토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7월 코로나19에 걸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선 일정은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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