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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7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추석에 고향 방문 자제 요청!

by •••• 2020. 9. 7.

2020년 9월 7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추석에 고향 방문 자제 요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1,296명(해외유입 2,903명) 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1명으로 총 16,297명(76.5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6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 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6명으로 치명률은 1.58%이다.
해외유입을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 3명, 인도 3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일본 1명, 터키 2명, 알제리 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30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7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145명)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오늘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날 일일 확진자는 5일째 100명대에서 억제된 가운데 24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전 월요일에 비해 발생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주말 진단검사 감소 효과도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2차 확산기의 중심지인 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도 24일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서울 역시 일일 확진자가 24일만에 5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다만 전국의 일일 확진자 규모는 25일째 세자릿수 를 유지하고 있어 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충남 각 3명, 경남 2명, 대구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와 관련해서는 어제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가 1천162명으로 늘었고,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 관련 사례 확진자도 총 527명이 됐다.
감염병 취약 시설인 콜센터를 비롯해 기원, 교회, 직장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16명이 확진됐으며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 관련(41명),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21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는 확진자 규모가 조금씩 커졌다.
수도권 외에서도 광주 북구 중흥기원 관련(7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25명) 등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졌다.

오늘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 됐다. 나머지 7명은 광주(2명), 서울·경기·대구· 전북· 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인 환자는 1명 줄어 총 162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다가오는 추석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추석 때 이동 제한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능후 1차장은 "추석 명절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과 의료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도 "되도록 부모님과 친지들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각 부처는 추석을 대비해 방역 관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앞으로 3주 (9월 7일~9월 25일)간 방역실태 집중 점검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김치공장 등 집단감염 발생을 고려해 육가공업·식품제조업을 대상으로 방역취약점을 집중 점검하고 각 사업장에 '추석 연휴 생활방역 수칙'을 전파하기로 했다.

또 방역 사각 지대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 대책 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근무하는 농축산 어업· 육가공업 점검을 실시하고, 외국어로 번역한 '추석 연휴 생활방역 수칙'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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