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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AI 시대에 살아남기/코로나시대에 살아남기(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14일만 게시합니다)

2020년 9월 3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17일만에 200명대 아래로 감소세

by •••• 2020. 9. 3.
출처 - 네이버 코로나19 현황 캡쳐


2020년 9월 3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17일만에 200명대 아래로 감소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0,644명(해외유입 2,8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3명으로 총 15,529명(75.22%)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78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9명으로 치명률은 1.59%이다.
해외유입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필리핀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터키 1명, 미국 3명, 알제리 1명이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환자를 보면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48명이 추가됐다. 200명대 아래는 197명을 기록한 지난달 17일 이후 17일 만에 처음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울산과 충남에서 가장 많은데 각각 7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광주 6명, 전남 5명이고 부산과 대전, 강원이 각각 4명씩 나왔다.
대구 2명, 충북 1명이고 세종과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5곳은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해외 유입은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날 동관 7~8층 암병동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20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입원한 50대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입원 당시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2일 오전 열이 있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확진된 5명은 모두 전날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치료 중이던 환자와 그 보호자로 확인됐다. 현재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모두 격리병동으로 입원 조치하고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과 관련해서도 병원 종사자 9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병원 관계자들이 최근 확진자와 함께 저녁 식사 모임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즉시 긴급방역하고 일시 폐쇄했다.

서울 동대문구 SK탁구클럽에서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탁구장 이용자는 7명이고, 추가 전파된 가족은 1명으로 밝혀졌다.

기존 방역수칙 준수 명령이 내려졌던 탁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서울시는 체육시설법에 따라 실내체육시설로 등록된 헬스장·당구장·골프연습장 등 시내 1만1164곳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광주에서도 동광주탁구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전날 기준 16명이나 나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각종 실내체육시설, 생활 체육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과 실내집단운동을 금지했다.

울산에서는 지인 가정집에서 고스톱을 치다가 감염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14명까지 나왔다. 고스톱을 친 사람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층이어서 고위험군인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모임을 가진 것이다. 특히 고스톱을 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95번 확진자의 경우는 사흘간 최소 19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고스톱 집단 감염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건강권과 생활권, 경제권을 위협하는 행동에 대해 강력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런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BHC 신흥수진역점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장에는 지난 1일 1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일에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양군에 따르면 비봉면 소재 김치 제조업체인 한울농산 직원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공장과 직원들이 머물던 숙소를 긴급 방역하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일 브리핑에서 ‘현 추세라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해외 유명인들의 확진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드웨인 존슨은 3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아내, 그리고 두 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브라질 출신의 간판스타 네이마르(28)도 신종 코로나19에 걸렸다고 AFP는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PSG 구단은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으나 선수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뒤 스페인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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