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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전국적⋅동시다발적 집단 발생 양상! 부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by •••• 2020. 11. 27.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전국적⋅동시다발적 집단 발생 양상! 부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 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3만288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30명)보다 14명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 등 33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2명)보다 65명 줄었지만, 300명대를 기록하며 전체 지역발생의 64.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이 38명, 충남 31명, 전북· 부산 각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전남 10명, 강원 8명, 울산 7명, 대전 5명, 세종·경북·제주 각 3명이다.

부산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부산시가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 하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6일 “부산은 24일부터 일부 1.5단계 수준 방역 조치를 하고 있지만, 현재 감염 추이와 속도를 봤을 때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7일 0시부터 2단계 수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반관리시설은 2단계 수준으로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 음식 섭취 같은 위험도 높은 활동 금지 권고
국·공립시설 이용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
실내 활동은 물론, 위험도가 높은 실외활동도 마스크 착용 의무
시험과 공무, 기업 필수 경영활동을 뺀 100인 이상 모임, 행사 금지
전시 박람회, 국제회의는 면적당 인원 제한 개최
프로스포츠 관중 수, 10% 이내로 제한
등교수업, 밀집도를 3분의 1로 조정
정규 예배와 미사, 법회 등 좌석 수의 20% 이내 로 인원 제한(모임과 식사 금지)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11월 13일 0시∼11월 26일 0시)의 확진자 발생 동향 및 방역관리 상황을 분석하여 설명하였다.

 ○ 국내 확진자 발생은 서울 36.7%, 경기 24.0%, 강원 5.7%, 인천 5.3%, 전남 4.0%, 경남 3.7%, 충남 3.6%, 광주 2.6%, 전북 2.2%, 경북 1.9%, 부산 1.7% 등 순으로 발생하여, 수도권뿐만 아니라 수도권 이외 많은 지역에서도 소규모 유행 이 지속적으로 발생 중이다.

 ○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 집단발생 40.4%, 확진자 접촉 27.1%, 해외유입 및 관련 10.8%, 감염경로 조사 중 14.7%, 병원·요양병원 등 7.0% 순으로 확인됐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급격한 코로나19 확진자 의 증가, 전국적⋅동시다발적 집단 발생 양상 등 본격적인 세 번째 국내 유행에 맞서고 있는 상황 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아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 하였다.

 ○ 현재 코로나19 유행은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감염원이 나타나고 있고,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도 확인되고 있으며, 감염경로도 음식점⋅학교⋅
사우나⋅종교시설, 군부대 등 매우 다양하다.


더구나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층이,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연령으로 변화하였고, 이것은 방역 관리의 범위도 크게 확대되는 것을 의미하여 그 어느 때보다 방역 및 의료대응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 방역대책 중 하나인 마스크 착용 효과는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일례로 서울 구로구 소재 예스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병원 내 접촉자 56명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동일 병동 입원환자 32명 및 기타 7명 중에서 입원환자 4명이 확진됐으나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 의료진 17명은 모두 확진되지 않았다.

 ○ 또한 일상적 집단감염의 연쇄 전파도 분명히 발생하고 있어,사우나를 이용한 이용객 20명이 확진됐고 이후 확진자 중 1명이 이용한 휘트니스 클럽에서 26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연쇄 전파를 통한 확산도 뚜렷하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사람 간 접촉을 줄여 N차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수칙 준수뿐만 아니라 국민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확신 할 수 없으므로, 국민들께서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모임⋅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 하였다.

아울러, 조기에 검사를 받아 격리와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접촉한 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람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시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 하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 국내에서도 재확산 이 본격화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 교회 등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으로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17개 시·도 전체에서,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며 "더구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하루 1천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대유행 의 전철을 우리도 밟을 수 있는 중차대한 위기 국면" 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2주간 주말을 지내고 나면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 주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 주시고 모임이나 회식 등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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