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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AI 시대에 살아남기/코로나시대에 살아남기(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14일만 게시합니다)

2020년 9월 10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by •••• 2020. 9. 10.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1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1,743명(해외유입 2,9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7명으로 총 17,360명(79.8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03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6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6명(치명률 1.59%)이다.
우즈베키스탄 2명, 러시아 2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 1명, 일본 1명, 쿠웨이트 1명, 미국 2명, 에콰도르 1명, 케냐 1명, 호주 1명이다.
신규 확진자 15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41명, 해외 유입이 1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47명, 서울 4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9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충북·경북 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 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쿠팡물류센터 감염 사례에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선 전날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당초 서울시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데 이어 확진자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 폐쇄했다.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재활병원은 동일집단(코호트) 관리할 방침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활병원을 선제적으로 코호트 관리하며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및 직원은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日蓮正宗) 포교소 사례에서 총 14명이, 은평구 수색성당 사례에서도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중구 웰빙사우나와 충남 아산 외환거래 설명회 3건과 관련해선 누적 환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울산에서는 현대중공업 직원 5명과 직원의 가족 2명이 확진됐다.
9일 오후 2시 현재 울산 현대중공업 직원과 가족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날 울산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현대중공업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확진자가 근무한 7층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2000여명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울산 현대중공업 직원은 모두 2만 7000여 명이다.

광주에서는 북구의 말바우시장 식당 운영자와 방문자, 이들의 가족·지인 등 총 23명이 확진됐다.

8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대거 나왔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 는 나오지 않아 전날 방대본 집계에 추가되지 않았다.


한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는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 택배·유통시설 방역점검 진행현황 등을 논의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박능후 1차장은 강력한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야외 공간도 밀집된 환경에서는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일시에 사회적 접촉을 중단하여 감염 전파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추석이 다가오면서 유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통물류업체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비소독, 환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1.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로부터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하였다.

서울특별시는 음식점·카페 등에 대한 집합제한 조치로 한강공원 이용객이 증가하여 코로나19 야외감염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9월 9일(수) 주요 배달 이동통신 앱 회사에 대해 한강공원 내에서 음식물 배달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의심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이송능력 확대를 위해 출동이 가장 빈번한 7개 소방서에 구급대원을 추가로 배치 하고, 향후 구급차의 추가 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난 8월 19일(수)부터 관내 유흥업소와 단란주점 총 1,604개소를 점검하였다. 이 중 집합금지 명령 을 위반한 2개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예정 이다.
한편, 매출 감소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을 돕기 위해 고용보장연계 특별자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 (지원한도) 최대 1억 원 → 최대 3억 원(지원대상) 근로자 30인 미만 제조업체 → 50인 미만 제조업체 경기도는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경기지역화폐 유인책(인센티브)와 소비지원금을 활용하여 소비를 촉진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9월 18일(금)부터 경기지역화폐 20만 원을 충전하면 2만 원(기본 인센티브 10%)을 즉시 지급하고, 이를 11월 17일까지 모두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2. 택배·유통시설 방역점검 진행 현황 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로부터 ‘택배·유통시설 방역 점검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국민 생활과 연관성이 높고, 접촉·밀집도가 높은 택배 터미널, 유통물류시설 등 624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였다.
* (1단계) 시설관리주체 자체점검 → (2단계) 지자체 점검 → (3단계) 국토부 합동점검

그간 지속적으로 상시점검을 이어온 결과, 확진자 발생 시 시설 즉시 폐쇄, 접촉자 신속 통지 등으로 추가 전파 가능성 차단하는 등 업계의 방역 관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역 미흡 사항에 대한 평균 지적 건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 시설별 평균 지적 건수(지적건수/시설수): 6.75건(5월점검) → 0.84건(6월점검) → 0.21건(7월 이후 점검)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언택트 소비) 증가로 올 추석에는 택배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송 물량이 늘어나면 작업 인원과 시간도 증가 하여 밀접접촉,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강화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택배·유통시설에 대한 집중점검 주간 (9.7~25)을 지정하여 중점 점검 대상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작업 밀집도가 높은 468개 택배·유통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진행할 계획 이다.

3.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조치 에 따른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이 제공한 휴대폰 이동량,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 (지하철, 버스, 택시) 이용량을 분석하였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거리 두기 시행 이후 이동량 이 크게 감소하였다며, 일상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수도권 주민 여러분들 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만, 직전 주말(8.29.~30.)에 비해 이동량이 다소 증가하였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거리 두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당부하였다.

4.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상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로부터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하였다.

9월 9일(수) 18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4만 3004명이고,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는 2만 8639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1만 4365명이다.

전체 자가 격리자는 전일 대비 1,392명이 감소 하였다.
어제(9.9)는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5명을 적발 하여 이 중 2명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9월 9일(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음식점·카페 1만4755개소, 교회 2,657개소 등 36개 분야 총 4만1973개소를 점검하였고, 마스크 미착용 등 131건에 대해 현장지도 하였다.

이와 함께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만4912개 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식품의약품 안전처 등이 합동(369반, 2,945명) 하여 심야 시간 (22시~02시)특별 점검도 실시하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일부 단체가 예고한 대규모 개천절 집회에 대해 “정부는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공권력을 주저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기간 중인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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