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6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으로 상반기 공급 불확실성 해소,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2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9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4,325명(해외유입 6,747명)이라고 밝혔다.
○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0,63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4,597건(확진자 8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5,227건, 신규 확진자는 총 457명이다.
*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여 확진자 통계에 반영
○ 신규 격리해제자는 757명으로 총 74,551명 (88.4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24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6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34명(치명률 1.82%)이다.
해외유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중국 외) : 필리핀 1명(1명), 러시아 7명
(4명), 인도네시아 3명(3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파키스탄 1명(1명),
유럽: 프랑스 3명(2명), 폴란드 1명, 독일 3명(1명),루마니아 1명(1명), 터키 1명,
아메리카: 미국 3명(3명), 멕시코 1명, 브라질 1명, 에콰도르 1명(1명)이다.
※ 괄호 안은 외국인 수
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으로 상반기 공급 불확실성 해소
◇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 추가 계약, 총 350만 명분 1·2분기 도입
◇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추가 계약,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 질병관리청-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 개최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상반기의 보다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2,3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한다고 밝혔다.
○ 정부는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600만 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2.15) 하고,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시기를 1분기(3월 말)로 앞당겼다. 또한, 그간 구매 계약 논의를 진행해 온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4천만 회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공급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특히 상반기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 정부는 이러한 백신 수급의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해 계약한 화이자 백신 1,000만 명분(2,000만 회분)에 더하여, 300만 명분(600만 회분)을 추가 구매함으로써 총 1,300만 명분(2,6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 계약하였다.
- 또한, 화이자 백신은 당초 3분기부터 도입 예정이었으나, 제약사와 조기 공급 협상 결과에 따라 1분기(3월 말) 내 50만 명분(100만 회분), 2분기에 300만 명분(6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2월 16일(화) 오전 10시 질병관리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개최(붙임 참고)하고, 2천만 명분(4천만 회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노바백스 본사(미국)와 영상 연결을 통해 James Young 의장이 함께 참여하며, 질병관리청·노바백스·SK바이오사이언스 간 코로나19 백신 생산·공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고자 노바백스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 (1.20) 문재인 대통령, SKB 공장(경북 안동) 생산현장 방문·시찰, 노바백스 CEO와 영상회의를 통한 기술 도입·국내 공급 방안 협의
- 지난 2월 12일(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기술 라이선스인)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연동하여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구매 계약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 ▲노바백스↔SK바이오사이언스 간 기술 도입 계약 등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 추가 생산
* ▲SK바이오사이언스↔정부 간 계약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정부가 선 구매(약 2천만 명분), 국내 공급
-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되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그간 정부가 구매한 mRNAㆍ바이러스 전달체 방식과 다른 새로운 플랫폼이다.
- 합성항원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여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냉장(2~8℃) 조건으로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하다.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 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을 통해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며,
○ “정부는 계약 체결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4,000만 회분)을 더해 지금까지 총 7,900만 명분(1억5천2백만 회분) 백신을 확보하였으며,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요양병원‧시설 등 만 65세 미만 먼저 접종
◇ 화이자 백신 도입 즉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대상 접종 시행
◇ 백신 및 접종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종 절차도 마련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 (1.28일)」이후 구체화된 백신 공급계획, 추가 준비상황을 반영하여「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마련하였다.
○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2.8일)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2.11일)를 거쳐 결정하였다.
□ 추진단은 우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한 후(3월 말 예상)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이에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21.2.11일) 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결과와 현재까지 발표된 임상시험결과, 국외 백신 사용관련 권고 현황,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위원단 회의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유럽(EMA), 영국 등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허가를 하였으며,
-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도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되었고,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도 확인 되어 중증 진행과 사망 감소라는 예방접종 목표에 부합하는 백신이라는 점은 명백히 하였다.
*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18세 이상 사용허가(2.10.)
(조건부 허가) 유럽(EMA) 27개국, 태국, 에콰도르
(긴급사용허가) 영국, 아르헨티나, 인도, 브라질 등 21개국
○ 다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 효능(효과성) 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입증이 부족하고, 식약처 품목허가 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기재하였으며,
*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고령자 임상 참여자가 660명(7.4%)으로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료 필요(식약처)
○ 코로나19 예방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어,
○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대한 추가 자료(미국 임상시험 결과, 접종국가 효과 정보 등)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전문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 이에 따라, 추진단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접종계획을 일부 수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는 만 65세 미만 약 27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 아울러,「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1.28일)」
에 따른 ‘접종 순서’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35.4만 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방역‧역학조사‧검사, 검역 요원 등 약 7.8만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 이와 함께, 국제백신공급기구(이하 ‘코백스’)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도입(2월 말~3월초) 즉시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제공되어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감염병전담병원 등) 약 5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 (중앙) 국립중앙의료원, (권역)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지역) 대구‧경북 지역예방접종센터(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우선 개소
□ 이번 시행계획에서는 백신 및 접종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종 절차도 마련하였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요양병원‧
고위험 의료기관 등 의료기관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하여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소 접종도 가능하다. 또한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 제공되는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대응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감염병 전담 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하여 자체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 백신 유통,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접종 대상인원 이 적은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중앙 및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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