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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코로나19 국내외 확진자 현황

by •••• 2020. 6. 23.


2020년 6월 23일 00시 기준,코로나 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추가 확진자는 46명, 일일 완치자는 27 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7명, 대전 4명 등 다소 줄어든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우려할 점은 부산항이 코로나19에 뚫렸다는 점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출발해 지난 21일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적 냉동 화물선의 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1주일 전쯤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배에서 내린 선장에 의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방역당국이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장기전에 들어갈 것을 공식화 했다.
방역 전략도 종식 대신 전파 최소화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 파악 위한 항체검사 준비하고 퇴원기준 완화로 병상 확보해서
장기적인 대비에 들어간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유행이 반복하면서 진행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래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하고, 환경이 나빠지는 가을철, 겨울철에는 유행 크기가 좀 더 커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방역당국에서 내놓은 대책들을 살펴봐도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곧 7000건의 항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체검사는 체내에서 바이러스와 싸운 후
생기는 항체를 이용해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검사다.
항체검사를 활용하면 무증상 확진자 혹은 자연적으로 완치된 사람을 찾아낼 수 있어 전체적인 감염규모를 예측할 수 있다.

방역당국의 이같은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1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하고 입원기간도 3분의 1로 단축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한 것도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가울·겨울 대유행을 대비해 병상 확보는 물론, 의료진의 피로도도 경감시켜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의 방역 전략도 점차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도
"우리의 목표는 백신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의료체계,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발생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은 최근 유행 상황을 포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종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중앙임상위가 해외사례를 언급하며 코로나19 무증상자가 확진자보다 10배 많다는 분석을 그대로 적용하면 우리나라 코로나19 감염자는 무려 12만 명에 달한다. 당분간 종식은 어렵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이 최근 수도권의 상황을 2차 유행으로, 비수도권은 이제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규정지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대전 확진자 발생과 수도권간의 전파 연결고리를 찾지 못한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고 보고 비수도권 대유행을 대비하고 있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당부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대유행과 장기전을 위함으로 해석 가능하다.

중앙임상위원장인 오명돈 서울대 의대 교수는 "방역대책의 최종 목표는 코로나19 종식이 아니라 유행과 확산 속도를 늦춰 우리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가 발생토록 하는 것"이라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며칠 내로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해보인다.

23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통계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사이 13만4822명이 늘어나 총 917만6722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3817명이 증가해 47만3421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38만7077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브라질이 111만1348명으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59만2280명, 인도 44만450명, 30만5289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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