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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AI 시대에 살아남기/코로나시대에 살아남기(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14일만 게시합니다)

2020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대행사 메시지 전문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 이란 주제로 이틀간 개최

by •••• 2020. 11. 23.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2020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대행사 메시지 전문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이란 주제로 이틀간 개최




1세션은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
제2세션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 있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G20 화상 회의에 참여

빈곤 및 불평등 해소
•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 청정에너지에 대한 접근
• 반부패
• 여성 및 청소년 권능 강화
(양질의 교육 제공, 디지털 격차 해소,
포용적인 공동체 구성 지원 방안 등)
• 식량안보 및 수자원 관리


G20 회의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이란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21일 개최된 1세션은 '팬데믹 극복, 성장
및 일자리 회복'이라는 주제로 개최
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 회의 이틀차인 22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40여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 있는 미래'주제로 열린 G20 화상 회의 제2세션에 참석했다. 제2세션이 개최되기에 앞서 '지구보호: 순환탄소경제의 접근'이란 주제로 열린 부대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지속가능목표 달성, 취약계층 지원, 지구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대응 등과
같은 안건이 논의됐고, 문 대통령을 포함한 20개국 정상 등이 의제 발언을 했다.

구체적으로
빈곤 및 불평등 해소
•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 청정에너지에 대한 접근
• 반부패
• 여성 및 청소년 권능 강화
(양질의 교육 제공, 디지털 격차 해소, 포용적인 공동체 구성 지원 방안 등)
• 식량안보 및 수자원 관리 등과 같은
주제들이 언급됐다.

채택된 정상선언문에는 운송 및 이동과 련한 내용으로 "인력의 이동을 원활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내용이다.


이번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여했다.



2020 G20 정상회의 부대행사 문대통령 메시지 전문




존경하는 의장님,
정상 여러분,
국제기구 대표 여러분,

G20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코로나에 대응해온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한국의 방역 경험을 소개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신 살만 국왕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신 각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은 코로나 발생 초기,
확진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였지만, 국민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국민들이 고안한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방식은 빠른 시간에 다수의 진단이 가능하게 했으며, 확진자 발생지역을 표시하는 ‘코로나 맵’, 마스크 구입처를 안내하는 ‘마스크 맵’, 자가격리·역학조사 앱 등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다양한 앱이 효율적인 방역에 기여했습니다.

국민들은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과 개인,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을 지원하고 격려했습니다.

정부는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모든 방역상황을 국민들에게 매일 투명하게 공개했습니다.
신속한 진단검사로 확진자를 찾고, 역학조사로 확산을 막았습니다.
‘특별입국절차’로 사람과 물자의 국경 간 이동 제한을 최소화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선제적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방역과 함께 경제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긴급 자금을 제공하고, 많은 나라들과 진단 키트와 마스크 같은 방역물품을 나누며, 임상경험과 데이터를 공유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8월의 재확산 위기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 방역의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험이 세계 각국에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국제협력에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에도 힘을 모을 것입니다.

한국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코박스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 등을 통한 협력과 인도적 지원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 또한 절실한 과제입니다.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필수물품과 인력의 왕래가 더 원활해지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신속통로제도를 더욱 확대해 세계 각국이 코로나 속에서도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코로나에 맞서 더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오늘 G20의 노력이 세계인에게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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