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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핼러윈데이인 31일 밤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 '축제 분위기'로 북적

by •••• 2020. 11. 1.

2020년 11월 1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 핼러윈데이인 31일 밤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 '축제 분위기'로 북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1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1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635명 (해외유입 3,7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으로 총 24,357명 (91.4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81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1명이며, 사망자는 2명 으로 누적 사망자는 466명(치명률 1.75%)이다.

해외유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네팔 4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6명, 인도네시아 1명, 러시아 5명, 아랍에미리트 2명, 프랑스 1명, 폴란드 1명, 벨라루스 1명, 미국 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충북 1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의 모임 자제 당부에도 핼러윈데이인 31일 밤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 서울 번화가들은 초저녁부터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이들로 북적거렸다.

서울 대규모 클럽이 감염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대신 주점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핼러윈이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전날 '핼러윈데이'에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부산 서면 등에 젊은 층이 대거 모여 '축제 분위기' 를 즐긴 영향으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에 주목하며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은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성지'로 꼽혀 온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주말이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서울 마포구 홍대 입구 인근 거리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이미 인파 로 가득했다.

이날 저녁 강남역 인근에는 호박 등 모양 풍선과 해골 무늬가 그려진 걸개 등이 설치돼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주점과 식당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9시께 주점이 몰린 관악구 신림역 인근도 붐비는 모습이었다.

한편, 방역당국은 11월 1일 신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처를 발표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9개월여 기간 동안 방역 경험과 확진자 수 추이, 의료 대응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방역을 위한 것이다.

개편안은 지역은 물론 시설·업종별로 더 정교하고 세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중심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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