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6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특성과 국내·외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월 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0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5,818명 (해외유입 5,569명)이라고 밝혔다.
○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5,50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2,437건(확진자 1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7,94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840명이다.
*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여 확진자 통계에 반영
○ 신규 격리해제자는 823명으로 총 46,995명 (71.4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7,7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11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027명 (치명률 1.56%)이다.
해외유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러시아 1명, 인도 1명(1명), 인도네시아 2명(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2명(1명), 홍콩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헝가리 1명, 미국 20명(11명), 멕시코 1명이다.
※ 괄호 안은 외국인 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69명, 서울 263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56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8명, 광주 30명, 경북 28명, 경남 26명, 충남 23명, 전북 22명, 대구·충북 각 21명, 강원 16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 중대본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1월 5일(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 1월 5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864.4명), 수도권에서 455명(67.7%) 비수도권에서는 217명(32.3%)이 발생하였다.
-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2와 관련하여 1월 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 (구분) 종사자 6명(지표포함 +3), 입소자 26명(+14), 가족 1명
- 서울 중랑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월 1일 이후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 (구분) 교인 41명(지표포함), 가족 17명(+2), 지인 2명, 기타 3명
- 서울 노원구 병원과 관련하여 12월 2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이다.
* (구분) 종사자 12명(+5), 환자 20명(+1), 가족 및 지인 13명(+7), 기타 3명(+3)
- 경기 양주시 건설현장과 관련하여 12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 (구분) 동료 27명(지표포함), 가족 6명, 기타 3명, 지인 1명 (지역) 인천 27명, 경기 10명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 (구분) 교인 83명(지표포함, +21), 가족 4명, 기타 7명(-2)
- 경기 수원시 종교시설2와 관련하여 역학조사 결과, ‘충남 아산시 성경공부모임’과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 (구분) 학생 13명(지표포함, +6), 직원 10명(+2), 가족 1명, 기타 2명(+1), 조사중 6명(+6)
(지역) 경기 14명, 충남 16명, 강원 2명
- 강원 원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 (구분) 교인 29명(지표포함), 가족의 직장동료 6명, 기타 3명
- 충북 청주시 종교시설2와 관련하여 12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 (구분) 교사 2명(지표포함), 교인 14명
-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하여 12월 30일 이후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1명이다.
-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과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8명*이다.
* (구분) 종사자 13명(지표포함, +3), 입소자 54명(+1), 가족 8명(+6), 기타 3명(+3)
-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과 관련하여 1월 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 (구분) 이용자 14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가족 및 지인 7명, 기타 4명
- 경북 구미시 종교시설2와 관련하여 12월 30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0명*이다.
* (구분) 교회Ⅰ 관련 74명(지표포함), 교회Ⅱ 관련 26명
-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하여 1월 2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이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특성과 국내·외 발생 현황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 지난 ’20년 12월 13일과 20일 영국에서 입국한 2명(자가격리 중 확진)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공화국 변이주는 모두 12건이 확인되었다.
* 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 : 영국 변이 바이러스 11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건 등 총 12건(’21.1.5일 0시 기준)
○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는 총 8개 그룹*으로 구분되며, 이중 G그룹 관련 하여 주요 변이바이러스 4종**이 보고되었다.
* (WHO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류체계) S, L, V, G, GH, GR, GV, 기타(O) 그룹
** D614G 변이(G, GH, GR, GV), 밍크 변이 (Cluster 5), 영국 변이 (VOC202012/01), 남아공 변이(501Y.V2)
○ 초기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는 S 그룹으로 분류되었으나,
- ’20년 1월 말에서 2월 초 스파이크단백질*의 614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르테이트(D)에서 글루타메이트(G)로 바뀐(D614G 변이) G그룹(G, GR, GH, GV 포함)이 새롭게 분류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세한 그룹을 차지하였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외부 돌기 형태 단백질로 숙주 상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세포 내부로 들어가는 역할을 함
- D614G 변이가 전파력 증가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되나, 병원성, 치료제, 백신 등에 영향을 주는 특성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WHO, ’20.12.31.).
○ ’20년 8월 이후 덴마크 북부지역에서 밍크로부터 사람으로 감염된 사례에서 밍크 관련 변이주(Cluster 5)가 확인되었으나, 9월까지 12명의 전파 외에 추가 사례가 없어 전파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WHO, ’20.12.31.).
○ ’20년 9월 중순 이후 영국에서 전파력이 최대 70%까지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변이 바이러스 (VOC-202012/01)가 발생하여 확산되고, 남아공 에서도 11월 초 2차 유행 이후 변이 바이러스 (501Y.V2)가 확인된 후 전 세계 각국에서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 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 영국 내 바이러스 관련 전문가 그룹
- 두 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유래이지만,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N)에서 타이로신(Y)로 바뀌는 공통점(N501Y)이 있다.
- 다만, 영국 변이주의 경우 백신효과, 질병 중증도 등에 영향을 주는 임상적 근거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으며, 남아공 변이의 경우에도 감염력, 임상적 중증도, 백신 반응성 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 현재 국내에서는 ’20년 5월 서울 클럽 집단 발생 이후 GH 그룹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나, 해외유입 환자에서 다양한 그룹이 확인 되고 있고, 영국 변이와 남아공 변이도 해외입국자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다.
○ 변이는 바이러스의 생활사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전파가 계속되는 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 대부분의 변이는 바이러스의 생존에 불리하거나 특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금방 사라지거나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 일부 변이는 증식을 위한 전파력 증가에 기여하거나 병원성이 바뀌는 등 바이러스의 특성이 변하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러한 변이와 관련한 전파력, 병원성, 백신 영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적, 임상적 연구가 필요하다.
○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 영국, 남아공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 전장유전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실시하여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설명하였다.
○ 1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으로, 매주 화요일 집계 수치로 약 1개월 만에 700명대 이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 3차 유행 중 처음으로 확인된 감소 추세로, 다양한 변수에 의해 정확한 예측은 어려우나, 통계적 추정으로는 지난 주까지 900~1,000명대였던 주간 일 평균 국내발생 수치가 현재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 다만 감소 추세가 지속되려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통계적 추정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하고자 자원봉사 의사를 밝힌 현직 보건교사와 현재 전국 방역현장에서 인력을 지원해주고 있는 여러 민간 보건의료 단체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전국 보건교사들로 구성된 보건교사회 소속 초·중·고등학교 현직 보건교사* 134명이 자원봉사를 지원하여 전국 각지의 선별진료소 등에서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 보건교사는 간호사면허증 소지자이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에서 모집
○ 또한, 대한의사협회(민간 의사 약 1,200명 모집·지원 중)와 대한간호협회(유휴 간호사 등 약 5,300명 모집·지원 중) 등 여러 민간 보건의료 단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서 의료인력을 지원해주고 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17일까지 연장되어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 및 수도권(2.5단계)ㆍ비수도권(2단계)의 거리두기 조치를 잘 따라 주실 것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중요한 세 가지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 첫째,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 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한다.
○ 둘째,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피한다.
○ 셋째,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다.
- 아울러,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또는 호흡기 증상 환자가 방문할 경우 검사의뢰서를 적극 발급하여,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문진 절차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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